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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7

[책] 망원동 브라더스 - 김호연 *스포* '불편한 편의점' 작가의 전작 망원동 브라더스를 봤닷 실패한 만화가의 옥탑방을 중심으로 네 아저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역시나 따뜻한 분위기의 책이었다 기러기 아빠 김 부장과 황혼이혼 당했지만 술김에 옆집 여자를 화재에서 구해준 뒤 새 살림을 차린 싸부 만년 고시생(알고보니 부잣집 아들) 삼척동자 그리고 학습만화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옥탑방 주인까지 네 남자가 구질구질한데 뭔가 재밌다 ㅋㅋ (작가의 말을 보니 실제 경험이 약간 가미되었나보다) 돈도 없고 힘들지만 나름 재밌게 살던 네 사람이 김 부장과 삼척동자는 해장국집으로 성공하고 싸부는 화재사건이 뉴스에 나오면서 직업과 돈과 새 부인(과 그의 딸)을 얻어 새 사람이 되었고 만화가 아저씨는 여친 말대로 망원동 브라더스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들.. 2022. 9. 14.
[책]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스포* 한참 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던 불편한 편의점! 청파동 골목에 있는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KTX에 탄 편의점 사장님이 서울역에서 파우치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침 노숙자 독고씨가 연락을 하면서 만나게 된다 노숙자임에도 반듯한 마음을 가진 독고씨를 보고 사장님은 본인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취직시켜 주는데.. (대신 술을 끊는 걸로) 알콜중독에 기억을 잃고 말도 똑바로 하지 못하던 독고씨는 일을 하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임 마지막 챕터 전까진 독고씨의 입장보다는 편의점 손님들&관련 인물들 위주로 독고씨와 엮이면서 본인들의 문제가 해결(?)되어 가는 과정이 주로 나온다 근데 독고씨가 만능이다! 라기보다는 그냥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해결책을 .. 2022. 8. 20.
[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스포* 리뷰도 좋고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라 기대를 잔뜩하고 봐서 그런가... 쏘쏘..? 공항 라운지에서 만난 테드와 릴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테드의 부인 미란다가 바람을 폈고 죽여버리고 싶다는 얘기까지 하게 된다 세상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많다는 릴리와 함께 대화하다가 진짜 미란다를 죽일 계획까지 세우게 된 테드 한편 릴리는 애정하던 고양이를 괴롭히던 다른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십대 초반에 집에 머물며 찝적댔던 화가 쳇, 대학생 시절 남친 에릭까지 본인이 죽여 마땅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실제로 죽이며 살아왔다 테드와 릴리의 계획이 실현되기 얼마 전 테드는 미란다의 불륜 상대인 브래드에게 총에 맞아 죽는다 (사실 미란다가 계획한 것) 테드와 약간 썸타는 중이던 릴리는 복수를 위해 미란다와 브래드를 죽일 계획을.. 2021. 5. 11.
[책]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스포*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세번째 작품! 분명 읽었던 책 같았는데 리뷰나 메모 남겨 놓은 게 없길래 착각인 줄 알았으나 '마르쿠스 노박'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뙇!! 기억이 되살아났다 ㅋㅋㅋㅋ 하지만 세부내용은 기억이 안나서 재밌게 봄 일단 미국에서 살다가 독일로 돌아온 골드베르크라는 할아버지가 나치 처형 자세로 총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함 그리고 똑같은 자세로 슈나이더와 아니타까지 연달아 살해당하면서 세 사람 모두와 친구이자 관계자인 베라 칼텐제 집안의 수사가 시작된다 이 네 사람은 천사인 척 하는 나치 살인마였지........... 띠로리 근데 처음부터 마르쿠스 노박이 범죄를 저지른 것 처럼 나와서 (괴로워하고 수상한 행동과 말까지..) 아 범인을 공개해놓고 시작하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동.. 2021. 4. 25.
[책]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스포*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 2권인 '너무 친한 친구들' 2013년에 한 번 읽었던 기록이 있지만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난다.......ㅋㅋ 2번째 읽은 건데 넘나 새로운 것ㅋㅋㅋ 이 책 또한 사건보다는 등장인물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산더가 등장하는 책이 이거였어!!!! 미래의 피아 남편과의 만남을 다시 보니 새로웠다 ㅋㅋ 범인이 아닌 걸 알고 보니까 세상 마음 편함ㅋㅋㅋ 일단 사건의 시작은 동물원에서 어떤 남자의 손이 발견되고 그 사람이 환경운동을 하던 파울리로 밝혀지자 범인을 쫓는 내용이다 아이들한테는 인기가 아주 많았지만 으른들한테는 미움받던 파울리.. 용의자가 끊임없이 등장하고요 ㅋㅋ B8도로였나? 뭔 도로가 생겨나는 걸 환경 파괴라며 반대하던 파울리가 시장, 시의원, 정부 담당자 등등 여러 사람들.. 2021. 4. 25.
[책] 작은 아씨들 - 루이자 메이 알코트 이런 유명한 책을 분명 어릴 때 봤을텐데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닷... 근데 읽었더라도 어린이용으로 읽었을테니 그냥 처음 본걸로.. ㅋㅋ 이북으로 봤는데 1000페이지가 넘어가는 무서운 분량이었지만 따뜻한 내용이라 읽는 데 별로 힘들진 않았다 아 나는 이런 옛날 책들이 좋더라 ㅠㅠㅠ 뭔가 파릇파릇 싱그러운 느낌..! 요즘 넷플릭스만 가도 본능에만 충실한 10대들 이야기가 판을 치는데 순수한 이야기를 보니 정화되는 기분 ㅋㅋㅋ 보통 고전 책들은 번역이 뭐같아서.. 몇 장 읽다가 포기하게 되는데 이 책은 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랑, 나눔 그리고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예쁜 내용들이 담긴 책이었닷 마치 가의 자매들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10대 소녀 시절부터 결혼을 하고 애들을 낳아 키우며 함께 ..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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