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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작가의 전작 망원동 브라더스를 봤닷
실패한 만화가의 옥탑방을 중심으로
네 아저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역시나 따뜻한 분위기의 책이었다
기러기 아빠 김 부장과
황혼이혼 당했지만 술김에 옆집 여자를 화재에서 구해준 뒤 새 살림을 차린 싸부
만년 고시생(알고보니 부잣집 아들) 삼척동자
그리고 학습만화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옥탑방 주인까지
네 남자가 구질구질한데 뭔가 재밌다 ㅋㅋ
(작가의 말을 보니 실제 경험이 약간 가미되었나보다)
돈도 없고 힘들지만 나름 재밌게 살던 네 사람이
김 부장과 삼척동자는 해장국집으로 성공하고
싸부는 화재사건이 뉴스에 나오면서
직업과 돈과 새 부인(과 그의 딸)을 얻어 새 사람이 되었고
만화가 아저씨는 여친 말대로 망원동 브라더스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들어보려는 계획을 세우며 끝난다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마무리 ㅎㅎ
돈은 없어도 심성은 착한 사람들이
고생하면서도 재밌게 살다가 결국 성공(?)하는
어쩌면 뻔한 내용인데
술술 읽히고 재밌어서 뻔하지 않았다
이제 불편한 편의점2를 읽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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