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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드는걸? ㅋㅋㅋ
원래 다른 책을 읽고 있었는데
리디 셀렉트에서 제목을 보자마자
읽기 시작해 버렸다ㅋㅋ
나랑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똑 닮은 작가님이
회사를 관두고 프리랜서가 되는 과정과
프래랜서가 된 이후의 삶의 경험담을 들려줌
근데 마냥 프리랜서가 최고라고
회사를 때려치라고 부추기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로망을 주입시키지도 않으며
그저 사실만 담담하게 적어놓은 글들이라
너무나 도움이 되었다
본인은 유학생활 끝에 번역 프리랜서를 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고
엄청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며
정말 평범하지만
피나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이제 나 하나쯤 먹고 살 정도는 되었다며 ㅠㅠ
회사를 그만두고 1년여 기간 동안 공부해서
겨우 한두건씩 일을 받아서 하다가
이름을 걸고 번역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아 그냥 내가 어릴 때부터 원하던 삶이
프리랜서 번역가였기 때문에 한없이 부럽 ㅠㅠ
퇴사하기 전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놓고
원하는 일을 향해 달려간 작가님이
대단하고 부럽고 그렇다...
절대 평범하지 않고 똑부러지는 분 ㅠㅠ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더 싱숭생숭해졌지만
내가 회사 체질이 아니란 사실은 알겠다 ㅋㅋ
복숭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복숭아 농장에서 일하며 힘들어하는 건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도 성격이 이상해서도 아닌
단지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일 뿐
그리고 프리랜서나 직장인이나
더 편한 건 없다는 것
감귤 농장에 일하는 사람이
복숭아 농장에 일하는 사람보다
더 힘들겠냐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왔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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