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누스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고 있는데
너어어어엉무 길어....
최근에 읽었던 7,8번째 시리즈는
예전에 남겨놓은 리뷰로 기억을 되살리고
넘어가기로 한닷
그래도 순서를 건너뛰긴 싫으니
1년 전에 읽고 써 둔 리뷰로 대신함ㅋㅋ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산책하던 노부인이 총에 맞아 죽는다
수사 중 또 다른 주인공의 엄마가
손녀 앞에서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젊은 남자가 집 앞에서
스나이퍼의 총에 맞아 죽기까지 함
그리고는 범인에게서 도착한
의미를 알 수 없는 부고장..
피아는 신혼여행을 미룬 채 수사에 합류하고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수사 중
희생자들의 가족에게서 연관성을 발견한다
모두 10년 전 뇌출혈로 죽은
키르스텐 슈타틀러란 여자와 관련이 있었는데
첫 번째 희생자의 딸은
여자의 딸이 쓰러진 엄마를 도와달라고 했으나
강아지 사고 때문에 깜빡하고
구급차를 불러주지 않았었다
두 번째 희생자의 남편(=루돌프)은
키르스텐 슈타틀러의 심장이식 수술 의사였고
세 번째 희생자는 그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
그리고 키르스텐의 장기 이식과 관련해서
가족들과 병원 사이에
법정 다툼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짐
좀처럼 범인이 좁혀지지 않는 데다
새로 등장한 프로파일러 네프의 뻘짓까지 더해
답답해 미쳐버리는 상황 속에서
4,5번째로 이어지는 스나이퍼의 복수에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엄청난 피로를 느끼고요..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루돌프 교수가 푸르트벵글러 교수와 함께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고
세 번째 희생자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게르케가
비용을 대고 있었는데
실험이 소득도 없고 사람만 죽어나가자
게르케가 지원을 중단하려고 함
그래서 심장 이식이 필요했던 게르케의 아들에게
마침 뇌출혈로 실려온 O형 키르스텐의 심장을
서둘러 이식하고 계속 지원을 받은 거였다
그리고 엄마가 쓰러진 걸 발견한 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딸 헬렌이
엄마가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이 장기이식을 위해 죽게 놔뒀다고 믿고
증거를 하나씩 모으다가
실험에 대한 진실까지 알아버리자
병원장 하우스만이 달리는 열차에 밀어서 죽여버린 것..
이 모든 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헬렌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오빠, 남친, 마르크(장피모)까지 범인으로 몰리다가
결국 다리를 절며 장애인인 척했던
아빠 디르크 슈타틀러의 범행임이 밝혀진다..!
범인의 시점이 한 번씩 나오는데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진짜 범인이 밝혀짐
디르크는 헬렌이 죽고 난 후
헬렌이 모아둔 자료를 근거로
순서대로 그들의 가족들을 죽여나갔고
잡히기 직전엔 헬렌의 묘지로 가서
전재산을 기부한다는 유서를 남겨놓고 얼어 죽어 버림
아내랑 딸을 잃고 난 뒤
같은 슬픔을 느끼게 하려고
관련자들의 가족들을 죽이고
딸의 묘지 앞에서 죽은 디르크..
한편으론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굳이 그 과정에 형사들 놀려먹은 건 뭐지
죽인 순서도 이해가 좀 안되고..
뭐 그래도 아주 흥미진진한 스토리였다
마지막에 관련자들이 모두
처벌을 받는 게 나름 사이다..?
으 장기기증에 대해 마냥 좋게 생각했었는데
실적에 눈이 먼 의사 때문에
장기 빼 갈 물건 취급당하는 걸로도 모자라
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는 게 너무 소름 돋는다..
그리고 피아 결혼식에서 뜬금없이
마르쿠스 마리아 프라이가
프랑스에서 잡혔다며
정의는 살아있다! 라며 끝남
바로바로 전작 사악한 늑대에서
마지막에 해외로 도주했던 검사ㅋㅋㅋ
아 후련해라 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이름 긴 건 적응이 됐지만
성이 계속 바뀌는 게 너무 힘들다
여자가 결혼하면서 성 바꾸는 건 알겠는데
결혼에 이혼에 재혼까지 밥먹듯이 해댐
너네는 안 헷갈리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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