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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by Jen2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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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굉장히 특이한 책이었다

 

7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이고

(단편 싫어하는데 모르고 읽음...)

전부 미래의 과학, 우주, 기술, SF가 주제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특이하고 오묘한 책이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주인공(+주요 인물)이 전부 여자인 점..?

 

뭐 아무튼 이 책도 계속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궁금했는데

마침 교보 전자도서관에 있길래 빌려보았다

(교보문고 만세!)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 성인이 되면 지구로 순례를 떠나는 지구 밖 '마을'의 아이들

 

2. 스펙트럼

- 최초의 조우자 희진과 외계인 루이..

색채 언어를 사용하는 외계인들

 

3. 공생 가설

- 오래전부터 인간의 뇌 속에서 공생해 온 외계 존재들과,

그들이 살았던 류드밀라의 행성

 

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웜홀을 통한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세상,

옛날 기술로만 갈 수 있는 슬렌포니아 행성계의 가족들 곁으로 가려는 안나

 

5. 감정의 물성

- 감정을 조형화한 제품의 등장

 

6. 관내분실

- 사후 마인드 업로딩으로 고인을 모시는 도서관,

삭제된 엄마의 인덱스를 찾으려는 지민

 

7.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 신체 개조를 통해 터널을 통과해

우주 반대편으로 넘어간 우주비행사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 주제들이 하나같이 신비로운 느낌

아 뭔가 이런 종류의 책이 등장하다니 엄청 신기하다

남의 몽상을 엿보는 느낌도 들고..ㅋㅋ

책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건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함 

 

그나저나 작가는 이과생일거야 ㅋㅋ

(+ 찾아보니 진짜였다 공대생 ㄷㄷ)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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