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분명 읽었던 책인데
리뷰 남겨놓은 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다시 읽음
타우누스 시리즈의 5번째 소설이다!
근데 1-5권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별로.........
몰아서 봤더니 읽다 지쳐서 그런가 ㅎㅎ
풍력발전단지를 만드는 윈드프로라는 회사의
야간 경비원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같은 날 윈드프로 대표 타이센의 책상에서
죽은 햄스터가 발견됨
두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윈드프로와 환경단체가 풍력 단지 개발을 두고
대립하는 상황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근데 윈드프로가 개발하려는 땅의 주인이
환경단체 대표 히르트라이터였고
300만 유로의 거금을 제안/거절하는 상태가 이어지다가
히르트라이터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히르트라이터의 자식들과
윈드프로 대표 및 관련자들,
같은 환경단체 일을 하고는 있지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재니스와 리키까지 조사를 받게 됨
사실 윈드프로에서 짤렸던 재니스는
복수를 위해 타이센을 들쑤시고 다니는 거였고
풍력발전단지나 환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음
여친인 리키도 돈만 밝히는 거짓말쟁이고..
타이센의 아들 마르크는
부모랑은 사이가 좋지 않고
재니스와 리키를 따르던 아이라
재니스에게 도움이 될 내부 서류들을 빼돌리는 역할을 함
햄스터도 마르크 짓이었닷
그리고 회사에 갔다가 삼촌(야간 경비원)과 마주치자
리키가 전기 충격기를 갖다 댔고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 삼촌에게
마르크가 심폐소생술을 했었던 것
그 외에도 리키는 돈 때문에 타이센의 스파이 짓을 했고요
히르트라이터를 죽인 것도 리키였고요..
마르크가 막판에 재니스랑 리키 잡아 놓고
고문(?)시킨 건 좀 쌤통이었다
아이젠후트와 조수였던 아니카의 이야기는
메인인듯 아닌듯 애매하게 끝나버림
뭔가 엄청난 걸 숨기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뉴스 기사 하나로 끝..?
보덴슈타인 꼬셔서 서류 찾아온 다음에
사라져버린 아니카가 서류를 폭로하는 데 성공했고
아이젠후트는 ㅈ됐다 정도...?
싱겁게 끝나버렸다
뜬금없는 금사빠 보덴슈타인 ㅋㅋㅋ
맨날 허당짓만 골라서 하는 보덴슈타인ㅋㅋ
두번째 읽다보니 피아가 최고네
피아가 진짜 주인공이네 ㅋㅋㅋㅋ
계속 읽다 보니 보덴슈타인이 지역 유지인게
너무나 편한 설정인 것 같다
전작에서도 보덴슈타인과 부인 가족 덕분에
편리하게 정보를 캐냈었는데
이번에도 히르트라이터가 아부지 친구라
(아부지한테 땅까지 물려줌)
참 이야기가 쉽게 이어진다 ㅋㅋ
그리고 이번에도 전작 언급은 짜릿하고요 ㅠㅠ
이 맛에 시리즈를 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모든 등장인물을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두의 이야기에 집중해야 해서 너무 힘들다
이번엔 또 풍력과 관련된 거대한 이야기를 다루니까
더더욱 힘들고 지친다 ㅋㅋㅋ
아니 등장인물들 이름만으로도 힘든데
내용까지 힘들어버렷....
5권 연속으로 읽었더니 넘나 힘들어어
시리즈의 7, 8권은 꽤 최근에 읽었으니
건너뛸까 생각 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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