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스포*

by Jen2 2021. 4. 25.
728x90
300x250

 

 

리디셀렉트 최고!!!!!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 전체가 올라와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닷ㅎㅎ

 

 

 

사랑받지 못한 여자는 시리즈의 1권으로

피아가 헤닝과 헤어진 후

시골로 내려와 복직하며 시작함

 

다른 시리즈를 먼저 봐서 뒷 내용을 아는 상태로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첫 만남과

팀원들 소개하는 장면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오스터만이 다리 하나를 읽었다는 건 왜 이제 알았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

수사를 진행하며 손발이 맞아가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고

보덴슈타인과 코지마의 결혼 생활과 잉카와의 만남까지..!!

아 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뒤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아니까 꿀잼ㅋㅋㅋㅋㅋㅋ

 

 

 

정작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책 내용은 뭐 그냥 그랬다

 

지역 검사의 자살과

한 여자의 죽음이 연달아 발생하고

특히 자살이나 사고사로 보였던 이자벨의 죽음이

타살이란 걸 발견하고 수사하는 내용임

 

첫 작품이라고는 해도 넬레 노이하우스니까ㅋㅋㅋ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스토리에

등장인물도 겁나 많고

범인 같은 사람도 너무 많고요...

 

 

이자벨의 남편인 케르스트너,

목장 주인 야고다 부부,

관리인 캄프만 부부,

이자벨의 오빠 헬프리히 부부,

되링 부부까지

(+동물병원 동업자 리텐도르프도 살짝?)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수사망 안에서

돌아가며 범인으로 의심을 받는다

 

 

물류회사를 운영하며

마약매매 인신매매를 하던 되링과

페이퍼 컴퍼니 야고다팜을 만들어

되링과 돈을 빼돌린 야고다,

돈 빼돌리는데 일조한 캄프만까지..

 

셋 다 이자벨하고 바람피우던 새키들인데

되링과 야고다는 고위층 인사들을 이자벨한테 넘어오게 만들어

동영상을 찍어놓고

그걸로 협박하며 회사를 운영했던 것

(검사도 이자벨이랑 바람피우다가 협박당해서 자살함)

 

그리고 캄프만은 싸구려 말을 사서

이자벨에게 관리하게 한 후

사람들한테 비싸게 팔아먹고 돈을 나눠가지고 있었음

 

근데 이자벨이 전부 동영상으로 찍어 놓고

통화 녹음도 해 놓은 뒤

돈 내놓으라고 셋을 협박함..!

 

그래서 되링과 야고다가

이자벨이 외국으로 출발하면 없애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야고다 부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사건이

사고가 아니란 증거를 들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하다가 죽어버린 이자벨..

 

결국 이자벨을 죽인 사람은

야고다 부인과 목장의 외국인 일꾼 카롤이었는데

(야고다 부인이 시키고 카롤이 돈 받고 죽임)

야고다 부인과 캄프만 부인 뒷통수 치고 돈 들고 튀었다가 잡힘

 

뭐 그닥 비중도 없던 외국인이 범인인데다

다 밝혀진 상황에서도 야고다 부인은 잡아떼기만 하는 장면만 나와서

별로 재미가 없었다

 

 

중반까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갈수록 너무나 지루한 것..

뭔가 한 명을 몰아가다가

빡! 반전이 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진술이 계속 번복되면서

그냥 이 사람이 의심받다가 저 사람이 의심받다가

이 사람 얘기하다가 저 사람 얘기하다가... 짲응

 

그러다 범인이 밝혀질 타이밍에 

보덴슈타인이 뜬금없이 동물병원 직원 실비아를 의심하더니

바로 사과하고 넘어가질 않나 ㅎㅎ

쓸데없는 사족이 너무 많은 느낌이었다

뒷 시리즈에 보덴슈타인이 이런 캐릭터였던가...?

 

 

 

암튼 이자벨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가 보다는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첫 만남과

등장인물들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ㅋㅋㅋ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덜 헷갈리기도 했고 ㅋㅋ

(독일 이름 너무 어려워..)

순서대로 쭉 읽어봐야겠닷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