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오랜만에 본 국내 소설책..! ㅋㅋ
제목이랑 표지 그림만 보고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로 인기가 많아져 책으로 출판된 케이스인듯?
연남동에서 잘 나가는 박수무당 한준과
엄청난 해킹 실력을 갖춘(FBI에서 일하기까지 한 ㅋㅋ) 동생 혜준,
그리고 한준의 파트너 수철..
수철이 고객의 예약을 받고(현장 정보 터는 역할도)
혜준이 뒷조사를 한 뒤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준이 무당인 척 고객들을 등쳐먹는 짓을 하고 산다 ㅋㅋㅋ
여느때처럼 VIP 고객을 등쳐먹다가 시신을 발견한 세사람(+경찰 한예은)
경찰은 시신을 조사하다가 실종신고 된 고등학생 강은혜라는 걸 알아냈고
강은혜가 조이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걸 알게됨
한편 무당패거리는 조이 엔터테인먼트 사장이자 재벌2세 박진상을 등쳐먹기 위해 뒷조사를 하다가
회사 이사인 구태수랑 남문파 전경철이 뭔가 구린 짓을 한다는 걸 알아냄
BJ 납치사건을 조사하다가 전경철을 찾아낸 경찰과
돈 뜯을 정보 찾다가 전경철 사무실에 간 무당패들이 마주치게 되고..
서로 다른 사건(?)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같은 일을 파고 있었고ㅋㅋ
나중엔 같이 술도 한 잔 하며 서로 도우면서 사건을 해결한다
무당과 경찰의 사건 해결 과정이 흥미진진했으며
막판에 반전도 있긴 했지만 좀 뜬금없었다
재밌게 읽다가 결말이 쪼큼 그랬어.. ㅋㅋㅋ
한준의 과거가 살짝 나오긴 하지만 자세히는 안나와서 궁금하기도 하고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볍게 읽기에 괜찮았던 소설책이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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