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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스포*

by Jen2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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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

 

 

그 유우명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알란의 후속작이다

 

사실 전작을 봤다고 생각하고 구매했던 책인데

내용이 새로워서 다시 뒤져보니 이북 체험판으로 앞부분만 조금 읽었나보다

 

그치만 100세 노인이 어쩌다보니 부자가 되었다는 것만 알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임

 

 

 

어쩌다 얻은 돈으로 친구(라기엔 한참 어린ㅋㅋ) 율리우스와 함께 발리에서 살던 알란은

101세 생일 기념으로 열기구를 타기로 한다

하지만 알란 할배 인생이 계획대로 될 리가 있나 ㅋㅋ

열기구는 추락하고 율리우스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알란..!

 

죽기 직전에 지나가던 배에 구조가 되었지만

하필 그 배는 우라늄을 밀매하던 북한 선박이었고

알란이 핵 전문가 행세를 하는 바람에

평양까지 가서 과학자 노릇을 하며 김정은까지 만나게 된다 ㅋㅋ

 

그러다 스웨덴 외무장관을 만나 우라늄이 든 가방을 들고 미국으로 무사히 도망친 알란 일행은

트럼프가 ㄸㄹㅇ같은거 보고ㅋㅋㅋㅋㅋ 독일 총리에게 우라늄을 넘김

 

그리고는 스웨덴에 돌아가 우연히 만난 사비네와 함께 관 제작 사업을 하다가

어쩌다보니 나치한테 쫓기다 아프리카까지 가게 되고

또 어쩌다보니 독일 비밀 요원이랑 일하다 북한이 밀매하던 우라늄 400키로를 얻게 됨 ㅋㅋㅋ

이것도 독일 총리한테 넘기고 그 돈으로 케냐에서 아스파라거스 사업(사기)을 시작하며 해피엔딩

 

 

파란만장함의 끝판왕인데

정작 본인은 느긋한데다 1도 의도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점이 킬포 ㅋㅋㅋㅋㅋ

 

그리고 김정은 트럼프 메르켈 푸틴까지

세계 지도자들을 실명으로 후드려까는 클라스..

뭐 그냥 대놓고 멍청하고 무식하고 또라이라고 써있다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작가의 말엔 '뭐 어쩔껀데?' ㅋㅋㅋㅋㅋㅋㅋ 쏘쿨

작가가 알란 그 자체인거 같다

 

 

메인 스토리가 북한 핵에 대한거라

재밌게 읽으면서도 좀 묘한 느낌이었다

다음 책이 나오기 전에 100세 노인 이야기도 읽어봐야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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