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블랙 미러 시즌2 *스포 많음*

 

 

1화 - 돌아올게

남편이 죽고 난 후 슬픔에 잠겨 있다가

죽은 사람과의 가상 채팅 프로그램 + 더 나아가 진짜 움직이는 사람같은 인형을 가지게 된 마사

겉모습 뿐만 아니라 sns에 남편이 올려놓은 글들을 모아 진짜 남편처럼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처음엔 너무 좋았지만 갈수록 소오름 돋는 바람에 결국 없애버린다

상실의 슬픔은 이겨내야 한다는...

 

 

2화 - 화이트베어

넘나 충격적이었던 에피..

기억을 잃고 깨어난 여자가 자기를 죽이려는 어떤 무리에 쫓기는데

주변 사람들은 도와주지도 않고 핸드폰으로 찍어대기만 함

알고보니 범죄자인 여자에게 자기가 한 짓과 똑같은 처벌을 받는 쇼를 진행한 거였고

쇼가 다 끝나면 기억을 지운 뒤 새로 시작하는 짓을 되풀이 하고 있었던 것

우리나라 범죄자 인권가들이 보면 기절할 내용이었다 ㅋㅋ

진짜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 쌤통이란 생각도...

 

 

3화 - 왈도의 전성시대

캐릭터 왈도의 목소리 연기로 먹고 사는 코미디언 제이미는

왈도를 통해 저질스러운 말로 정치인들을 비웃다가 인기가 많아지는데

왈도 캐릭터로 진짜 선거에 나가게 되고 생각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어서 전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은 제이미는 왈도를 때려치고 나와 홈리스가 되지만

다른 사람이 대체한 왈도는 그대로 인기 짱인 상태

이건 뭐 그냥 그랬다​

 

 

4화 - 화이트 크리스마스

4화는 쿠키가 중요하다

머리 속에 쿠키를 넣었다 빼면 그 쿠키에 내가 복사되면서 자기가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걸 가지고 내 취향대로 집안일을 하게 만들던가

스케쥴 관리를 하게 한다든가.. 진짜 내가 할 만한 일들을 하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한다

범죄자의 쿠키에서 자백을 받아내는 건 진짜 스마트했음

하지만 쿠키의 공간 속 시간을 사람이 마음대로 조종하는 건 좀 그랬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짧은 영화처럼 한 편씩 보기 딱 좋았다

하지만 너무 잔인해......

기술 발달이 너무나 무섭고 잔인한걸 ㅠㅠㅠㅠ

그리고 대체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주제들이라 ㅠㅠㅠㅠ

자꾸 손이 안가고.. 중간중간 끊어서 보게 되고.. 그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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