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으으 그 유우명한 뤼팽을 이제서야 봤다
보려던 타이밍에 곧 파트2가 나온다길래 기다린 것도 있고
아르센 뤼팽이 흑인이라니..
브리저튼같은 느낌인가
거기다 프랑스 드라마라니
프랑스 작품은 노잼에 쓸데없이 선정적이던데...ㅋㅋ
...라며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드디어 봤는데
와
ㅈㄴ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셜록처럼 뤼팽 현대판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ㅋㅋㅋ
주인공 아산은 이민자의 아들로 나온닷
부잣집(펠레그리니) 운전기사 일을 하면서
혼자 힘들게 아들을 키우던 아산의 아부지
근데 갑자기 부잣집의 어마무시한 목걸이가 사라지고
아부지는 범인으로 몰려 감빵에 가게 됨
무죄를 주장하던 아부지는 갑자기 모든 죄를 인정하더니
감방에서 목 매달고 자살해 버렸다....ㅠㅠㅠㅠ
그 후 아산은 누군가의 후원으로
좋은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라고...
25년 뒤 그 목걸이가 경매에 나온 걸 보고
목걸이를 훔친 아산
근데 갈수록 수상한 점들이 발견되고
아부지가 누명을 썼다는 증거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아빠의 교도소 동료에게서 받은 책에서
펠레그리니 부인에게 속았다는 숨겨진 편지를 발견하고
부인에게 찾아갔더니
경찰이 죄를 인정하면 형량을 깎아준댔는데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줌
(후원자의 정체..!)
그래서 그 경찰(뒤몽)을 납치해서
펠리그리니와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아냈고
뒤몽은 어떤 기자(펠레그리니 건드렸다가 망한..)를 찾아가라고 알려준다
그 기자랑 손잡고
방송에서 펠레그리니의 옛날 범죄 영상을 까발리려고 했는데
펠레그리니가 먼저 손을 써서
방송도 망하고 기자는 죽어버림 ㅠㅠ
기자를 죽인 펠레그리니 똘마니 샛기는
아산도 죽이려고
부인, 아들이랑 떠난 여행지까지 쫓아오고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넘겼는데
그샛기는 바로 풀려나 아산의 아들을 납치한다
한편 아르센 뤼팽을 따라하는 아산의 정체를 눈치챘던
유일한 경찰(이자 뤼팽 팬) 게디라는
뒤몽한테 얘기했다가 수사에서 짤리자
휴가내고 여행지에 찾아갔다가 아산이랑 뙇 마주치면서 끝난다..!
(이 날이 아르센 뤼팽 작가 생일이라고 함..
아산 아들 생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암성이란 책의 배경지로 여행간거)
다 보고 난 뒤 드는 생각은
아 ㅈㄴ 재밌다!!!!! 개꿀잼!!!!!!!!!
근데 몽타주가 저렇게까지 똑같은데 못잡는다고..?
변장도 없이 맨얼굴로 싸돌아 다니는데..??
CCTV가 저렇게 없다고..???
한국인은 이해할 수 없는 프랑스 ㅋㅋㅋ
암튼 파트당 에피가 5개라 전개도 빠르고
과거 사연도 적절하게 등장하면서
오랜만에 재밌게 본 드라마였다
얼른 파트2를 보러 가야겠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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