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불안한 사람들 *스포 약간*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 고르다가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데??? 싶어서 보니까

전에 읽었던 책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더라고???

그래서 보기 시작했닷 ㅋㅋㅋㅋㅋ

 

스웨덴 드라마라니..

단어 1개조차 알아들을 수 없는

스웨덴어로 된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 ㅋㅋ

신기신기

 

 

일단 책으로 읽었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초반에 진술하는 장면들이 나올 때

너무 짜증나서 몇번을 덮었다 다시 읽다 하다가 ㅋㅋㅋ

중간부터 모든 게 다 연결되면서 흥미진진해져서

마무리까지 재밌게 읽었었지..

 

 

은행 강도가 도망치다가 오픈하우스에 들어가서

얼떨결에 거기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잡게 되었고

후에 풀려난 인질들을 신문하면서 강도를 잡으려는 경찰과

강도를 숨겨주는 듯한 인질들..!

..이라는 원작의 큰 내용들을 잘 살렸고

등장인물들이나 각각의 사연 또한 똑같았다

 

근데 아무래도 30분짜리 에피소드 6개에

책 한 권 분량을 담다 보니

빠진 내용들도 많긴 하다

 

그림이라든지

불꽃놀이에 대한 내용이라든지..

나디아라든지..... ㅋㅋ

 

뭐 이건 책 읽은 사람들이나 아쉬워할 내용들이고

워낙 짧은데다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재밌어서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인 것 같다

 

 

 

+ 그치만 책으로 읽을 것을 추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테일과 반전이 살아있다구...

 

++ 책 읽으면서 상상했던 캐릭터들이랑 좀 달랐다

특히 사라... 너무 예쁘게 나오는 거 아니오?????

책에선 걍 까칠한 아줌마처럼 느껴졌던 것 같은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