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요즘 아주아주 핫한 더 글로리!

파트2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아서 바로 다 봤다 ㅎㅎ

 

학폭 당한 동은이가

18년이나 준비한 복수를 해내는 내용인데

개사이다

크으.. 이 맛에 드라마 보죠

현실이었으면 동은이가 나타난 순간

저 부자들이 묻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지만.. ㅎㅎ

 

 

사실 1부는 보기 너무 힘들었다

때리고 괴롭히는 걸 넘어서 고데기로 지지질 않나..

몇 번을 보다가 껐는지 모름

(고데기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ㅁㅊ)

 

연진이 패거리는 부잣집 자식들이라(혜정이랑 명오 빼고)

학교에 신고해도 넘어가고

경찰에 신고해도 넘어가고

선생도 동은이 편이 아닌데다

동은이 엄마까지 돈 몇 푼에 딸을 버림 ㅅㅂ

 

결국 자퇴한 뒤 공장에서 일하며 수능을 준비하고

선생님이 되어 연진이 딸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으로 ㄱㄱ

 

그리고는 철저히 계획적으로 인맥들을 만들어 가며

복수를 하나씩 해 나가는데

그 과정이 진짜 핵사이다임 와.. 대단하다 진짜

근데 사실 동은이는 판만 깔았고

지들끼리 분열하다 망했다고 봐야 할 거 같다 ㅋㅋ

 

동은이의 복수(+소희 복수까지)를 알게 되자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동은이도 그 사람들을 이용하긴 하지만

써먹고 버리는 느낌은 아니고

서로 돕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좋았다

 

특히 여정이와의 관계가 특별했는데

여정이의 도움으로 동은이의 복수가 끝난 뒤

동은이의 도움으로 여정이의 복수도 이어질 상태로

드라마가 끝나서 이것 또한 사이다

학폭 당한 동은이나 환자한테 아버지 잃은 여정이나 안쓰럽 ㅠㅠ

 

 

아니 다들 연기를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진짜 미친년놈들 같음 ㅋㅋㅋㅋ

 

아아 슬프지만 멋진 드라마였다

파트3 어떻게 안될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