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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 퀸스 갬빗 시즌1 *스포 많음*

by Jen2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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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넷플에 떴을 때 딱 저 얼굴이

뙇 대문짝만하게 떠 있었는데

주인공 너무 예뻐ㅠㅠㅠㅠㅠ

 

예쁘다고만 하긴 부족하고

뭐랄까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

오묘한 느낌을 주는 얼굴임

 

눈이 무슨 얼굴 절반은 될 거 같고

앨리스와 토끼가 떠오르는 얼굴에

홀린 듯이 콘텐츠 찜하기를 누름 ㅋㅋㅋ

 

하지만 체스 얘기라고 해서 관심이 식었다가

갑자기 또 뜨길래 보기 시작ㄱㄱ

(맨날 뒷북ㅋㅋㅋㅋㅋ)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고아가 된 뒤 보육원에 살게 됐는데

우연히 관리인 샤이벌씨가 

체스 두는 걸 보고 옆에서 배우기 시작함

근데 이 9살짜리 꼬맹이가

어마어마한 천재였다..!!

 

샤이벌씨는 물론이고

옆 학교 체스 클럽도 발라버리고요..?

 

하지만 보육원이라는 제약 속에

책으로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약을 먹고 나면

(50년대엔 보육원 애들한테 진정제를 줬다고..)

천장에 체스판이 그려지는데 그걸로 버팀

 

그러다 입양을 가게 되고

우연히 집 근처에서 

체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걸 알게 되자

샤이벌씨한테 5달러를 빌려

대회에 참가한 베스..

그리고 바로 1등 ㄱㄱ

 

상금을 본 양어머니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고

둘이 전국을 돌며

돈도 벌고 재미도 보고

진짜 엄마와 딸이 되어 잘 지냄

 

뭐 그 뒤론 다른 천재들한테 지기도 하고

친구들도 생기고

실력도 늘고..

양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술과 약에 쩔어 살기도 하고요

 

이런저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친구들의 도움도 받아

미국을 넘어 소련에서까지

당당히 승리한 베스 ㅠㅠㅠㅠㅠ

 

아 몇줄로 요약하니까

되게 뻔한 천재의 성장 스토리처럼 보이는데

연출과 스토리가 진짜

뻔한 것도 뻔하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멋지고 우아하게

막 어우 ㅋㅋㅋㅋㅋ 좋다

 

베스 역할을 맡은 배우는

오묘한 표정과 말투와 몸짓까지..

특히 체스 둘 때 손깍지 끼면서

턱 괴고 빤히 상대방 쳐다보는거

개멋있어..!!!!!!!!

왜 사람들이 퀸스 갬빗 보고 나서

체스를 배우고 싶어 하는지

다 보고 나니 이해가 간다 ㅋㅋ

 

 

아 다 좋았지만

마지막회의 소련 토너먼트가 제일 좋았다

다 같이 싸우는 소련팀과

홀로 외롭게 싸우던 베스 ㅠㅠ

 

마지막 날 등장한 반가운 타운스와

멀리 미국에서 모여

체스 경기를 분석해 

전화로 모든 수를 같이 고민해 준 친구들..

(+전남친들...? ㅋㅋ)

 

하지만 생각지 못한 수에 결국

혼자만의 힘으로 우승을 따낸 베스 ㅠㅠㅠ

약이랑 술도 끊었는데 중요한 순간

천장에 체스판이 등장하는데

너무 멋지쟈나.............

 

그리고 우승한 후

같이 따라온 미국 정부 소속 아저씨가

반체제 관련 뭐라뭐라 얘기를 꺼내는데

차에서 내려 체스 두는 할아버지들이 모여 있는

공원으로 간 베스

 

체제고 나발이고 멀리서 온 우승자를

너무나 반겨주는 할아부지들 사이에서 기뻐하며

같이 체스를 두는 행복한 모습의 베스를 보니까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ㅠㅠㅠㅠ

우승이고 뭐고 행복한 게 짱이죠 ㅠㅠㅠㅠ

 

 

아아아아 아무튼 너무 좋다좋다

친구들도 좋고 베스도 좋고

조연들도 좋고

아 어린 베스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기억에 크게 남음

큰 베스 때문에 드라마 보기 시작했다가

어린 베스에게 치인다 ㅋㅋㅋ

 

 

퀸스 갬빗이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시즌2가 나오기로 했다고 함

원작 책이 시즌1 내용이 끝이라

그 뒤는 완전 창작이라고 함

지금 완벽한데 뭘 더 하려는거얏

그냥 여기서 끝내줘도 완벽할 듯.....하지만

또 본다니 좋닼ㅋㅋㅋㅋ

 

끝!

 

 

 

+ 헑 타운스가 게이였어???

그래서 럽라가 이어지지 않은거였구만????

 

초반에 잡지 사진 찍는다고 호텔방에 갔을 때

수영복 입은 룸메(?)가 등장하길래

어랏 얘네 혹시...? 싶다가 잊어버렸다 ㄷㄷ

 

고새 까먹고 마지막 회 본 뒤

아 첫사랑이 이어지지 않고 끝나다니

이것조차도 멋있어!!!!! 라며 ㅋㅋㅋ

 

파리 갔을 때 결승 망치게 만든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타운스라고 했던 장면만 생각이 나서

그냥 첫사랑인 줄 알았지이....

애기 때 만난 아저씨라 

그렇게 친구로 끝난 건 줄 알았지...하핳

 

근데 확실하게 나온 건 아니라서

다들 모르고 넘어갔다가

뒤늦게 찾아보는 듯 ㅋㅋㅋㅋㅋㅋ

뭔가 계속 베스랑 묘한 분위기였어서

다들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거 같다

아 나도 모르겠닷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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