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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 응답하라 1988

by Jen2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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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13년 드라마를..

이제서야 보다니 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뒷북 ㅋㅋㅋㅋㅋ

 

갑자기 미드가 지겨워져서 보게 된

응답하라 1988은 개띵작이었다 헑

이걸 이제 봤다니..

 

근데 우리나라 드라마들

너무 긴 거 아니냐고

1화에 1시간 반이 넘는데

20화까지 있다닠ㅋㅋㅋㅋㅋㅋ

영화 20편 본 듯한 피곤함..

 

이러니까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시작도 못하고 5년이나 지났지ㅋㅋㅋㅋ

 

 

사실 처음엔 응7을 보기 시작했으나

맨날 연예인 따라다니는 내용이라

(공감 못함ㅋㅋㅋㅋㅋ)

1화 보고 패스

 

응4는 농구 얘기가 많다길래

이것도 고민하다 패스

 

응8 보기 너무 잘했다 ㅠㅠㅠㅠ

셋 중에 제일 인기가 많았다던데

저 때 드라마 안 보던 나조차도

어남택이니 어남류니 하는 단어를 알았으니

어마어마한 인기였나부다

 

 

아아 다섯 명 다 너무 사랑스러운 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

아니 모든 가족들이 다 사랑스럽다ㅠㅠㅠㅠ

덕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1988년이 배경인데도

생각보다 비슷한 점이 많아서 놀랐고

(왜때문에 공감이 되죠..?)

서울에서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이웃 간의 가족 같은 교류와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같이 보내며

함께 자라서 결혼까지 하는

절친한 동네 친구들 ㅠㅠㅠㅠㅠㅠㅠ

와 완전 로망 ㅠㅠㅠㅠ

 

친구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끼리도 친구가 되어

가족처럼 지내는 게 더욱더 좋았닷

 

요즘 같은 삭막한 시대에

저런 소소하고 예쁘고 따뜻함이라니 ㅠㅠ

와 저런 시절이 있었다니

 

나도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동네 친구들이 있었는데

다들 어디서 뭐 하고 살고 있을꼬ㅋㅋ

 

 

아 그리고 나도 늙어가는 건가

첨부터 끝까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거야ㅠㅠㅠ

 

매화 너무 공감되는 게 많았고

특히 마지막화는...... 오열함 ㅠㅠㅠㅠㅠㅠ

 

애들 뛰어다니며 놀던 집들이

철거당하기 직전인데 막

내 추억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1화랑 이어지는 것도 ㅠㅠㅠ

 

반짝반짝거리던 청춘과

젊은 시절의 부모님...

와 나 진짜로 늙었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그냥 동네 친구 다섯 명이 신나게 놀고

연애하는 거 보는 재미로 봤는데

끝나고 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아

 

 

아 근데 앞부분은 안 그랬는데

마지막화에 가까워질수록

TV나 포스터, 테이프에 블러 처리된 게 많아져서

넘나 아쉽... 저작권 문젠가..?

그 시절 방송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뎅..

짤린 것도 있겠지? 아쉽다ㅠ

응답하라 시리즈 또 나왔으면!!!

 

이제 미드만 보지 말고

우리나라 드라마도 좀 봐야겠닷!!!!!

 

 

 

+ 며칠째 유튜브로 비하인드 찾아보는 중 ㅋㅋㅋㅋㅋ

미친 뒤늦게 이게 뭔짓이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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