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빅뱅이론 시즌1-12(완) 2회차!

 

 

요즘 새로운 미드 보기도 귀찮고

영화도 보기 싫고..

 

뭔가 집중해서 진지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 지겨운 시기가 왔다 ㅠㅠㅠㅠ

 

 

그래서 걍 일할 때나 인터넷 할 때 배경처럼 빅뱅이론 시즌1부터 다시 틀어놓고

반은 보고 반은 넘기면서 살았는데

보다 보니 시즌12까지 금방 다 봐버렸네? ㅋㅋㅋㅋ

 

 

처음에 완결 났을 때도 진짜 내 친구들이랑 헤어지는 거 같고 막 ㅠㅠ

같이 자란 느낌이라 짠했었던 기억이..

 

근데 한 번에 몰아서 보니까 더어어어 기분이 이상햇 ㅠㅠㅠ

2번째 본 건데도 마지막화 보면서 또 울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끝까지 보고 처음부터 다시 몰아서 보니 다들 너무나 어린 것

 

시즌1에서 완전 예쁘고 풋풋하던 페니가

갈수록 너드들한테 시달리면서 변해가더니

이제 쉘든 머리 위에 앉아 마음대로 다룰 줄 알게 된 것도 넘나 웃기고 ㅋㅋㅋ

 

아 전체적으로 다들 좀 이상하다갘ㅋㅋㅋㅋ

서로서로 의지하며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모습들이 좋았다

 

 

철없던 인간들이 어느새 애 엄마아빠가 되어 있고

직장에서도 다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이기적이기 짝이 없던 쉘든은 노벨상 타면서 친구들한테 감사 인사를 할 정도로 성장했고ㅠㅠㅠ(결혼까지 하구)

왜 내가 다 뿌듯한 거지 ㅠㅠㅠㅠㅠㅠ

흐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봤던 드라마 또 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 최애 미드였던 빅뱅이론ㅠㅠㅠㅠ 2회차를 달려도 넘나 좋았다

나중에 잊어버릴 때쯤 되면 또 봐야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