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으으
좀비+고딩의 조합이라니 ㅋㅋㅋ
무서운 거 없는 우리 K고딩들이
좀비 뚜까패는 내용인가..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애들이 착하네 ㅋㅋㅋ(주인공들만)
사실 뭐 연기 논란이라든가 재미없다는 소리가 좀 있어서
고민하다가 본건데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는지 ㅋㅋ 꽤 재밌게 봤다
1시간짜리 12편 다 보는데 3일밖에 안걸림
물론 중반 이후엔 좀 늘어지고 지루해지긴 했지만
몰입감이 뛰어난 편이고
다음편을 외치게 만드는 엔딩.. 아..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좀비의 시작은 주인공들이 다니는 효산고..!
괴롭힘 당하던 아들을 위해 과학쌤이자 아부지께서
바이러스를 뙇 만들어낸다
아들한테 투여하고 매일 관찰하며 연구를 하는데
생각과는 달리 좀비로 변해버린 아들..
그리고는 연구중이던 쥐에게 학생 하나가 물리면서
대환장파티가 시작된다
학생 -> 보건쌤 -> 학교 전체가 뒤집어지고
학생을 119에 실어 병원에 보내는 바람에
효산시 전체가 좀비판이 되어버린다
온조와 청산이를 비롯한 친구들은
좀비를 피해 방송반에 숨었다가
핸드폰 구하러 목숨 걸고 교무실에 가기도 하고
빌런 하나 때문에 억울한 죽음도 생기고..
똑똑하게 소리로 좀비들을 유인하기도 하고요
좀비 피하기도 빡센데
최고 빌런 절비샛기(윤귀남)가 죽지고 않고 쫓아다녀서
개고생을 한다
반장도 얘한테 물렸는데 똑같이 절비가 되어버렸..
아 절비란 말 너무 귀엽다 ㅋㅋ
절반만 좀비라고 절비 ㅋㅋㅋ
주인공들이 고딩이라 그런지
뭔가 적당히 철 없는 장면들도 있고
개그도 있고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고
의리도 있고요.. (다들 귀여워 ㅋㅋ)
뭐랄까 워킹데드같은 어른들의 세계가 아니라서
리더 하나만을 따른다기보단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서로 의견을 조합해가며
슬기롭게 상황을 헤쳐나간다
나중에 양궁부 쪽 애들이랑 합치는데
의견이 안맞아서 싸우니까 다수결로 하는거 ㅋㅋㅋ
민주주의 국가의 고딩들이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거 무슨 왕좌의 게임이냐고
주조연 할 거 없이 다 죽여버림
청산이 주인공 아니었어...? ㅠㅠㅠㅠ
아이들이 위험에서 벗어날수록 하나씩 늘어가는 희생..ㅠㅠ
암튼 과학쌤 놋북에서도 딱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자기 노트북 찾으라길래 해독제라도 있는 줄..)
좀비들은 자꾸만 늘어 이웃 도시까지 진출하자
나라에선 드론을 이용해 좀비들을 모아 폭격해버리고..
친구들과 어른들의 희생으로 무사히 빠져나간 아이들은
격리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절비가 된 남라는 친구들이 위험해질까봐 도망ㄱㄱ)
4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격리 생활 중
밤에 몰래 빠져나가서 죽은 친구들을 기리던 온조는
학교쪽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남라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학교 옥상에 올라가자
역시나 남라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여기 자기랑 비슷한 아이들이 몇몇 있고 할 일이 있다며..
뭔가가 또 왔다면서 옥상에서 가뿐히 뛰어내리고요..?
그렇게 새로운 인류의 등장을 예고하며(?) 끝이 난다
시즌2 각!!!!
생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별로 잔인하지 않았고
애기들이 나 너 좋아햇! 이러는거
뜬근없고 어색한데 넘나 귀여웠고 ㅋㅋㅋ
학폭은 무섭...
음 그리고
어른들을 너무 쉽게 없애버린 느낌..?
좀비들도 뭔가 머리를 찌르면 죽는다든가 그런게 없고..
좀비물도 규칙이란게 있지 않니 ㅋㅋ
불필요하고 개연성 없는 부분들도 있어서
10화정도였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 특히 주인공들 연기가지고 말이 진짜 많은데
나는 그냥 딱 미성년자같다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막 오버하는 캐릭터들도 아니라..
딱히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연기를 못한다기보단
욕을 못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사랑과 우정, 의리와 배신이 난무하는
가볍게 보기 좋은 좀비물이었다 ㅋㅋ
시즌2가 기대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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